눈다래끼(겉다래끼·속다래끼·콩다래끼) 원인, 증상, 치료법 총정리
눈꺼풀이 붓고 아픈 경험이 있다면, 눈다래끼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눈다래끼는 눈꺼풀의 기름샘에 염증이 생겨 발생하는 질환으로, 통증과 붓기를 동반하며 겉다래끼, 속다래끼, 콩다래끼로 나뉩니다.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적으로 호전되지만, 심한 경우 염증이 심해지거나 재발할 수 있어 적절한 치료와 예방이 중요합니다.
눈다래끼는 면역력 저하, 세균 감염, 눈을 비비는 습관 등 여러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평소 올바른 생활 습관을 유지하면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눈다래끼의 원인, 증상, 치료 방법, 그리고 예방하는 방법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눈다래끼란?
눈다래끼(hordeolum)는 눈꺼풀에 있는 분비샘에 생기는 염증으로, 세균 감염이나 분비샘의 배출 장애로 인해 발생합니다. 눈꺼풀의 짜이스샘(Zeis' gland), 몰샘(Moll’s gland), 마이봄샘(Meibomian gland) 등에 염증이 생기면서 겉다래끼, 속다래끼, 콩다래끼로 나뉩니다.
눈다래끼의 종류
눈다래끼는 위치와 증상에 따라 다음과 같이 구분됩니다.
✔ 겉다래끼(외맥립종)
- 짜이스샘(Zeis' gland), 몰샘(Moll’s gland)에 세균 감염이 발생
- 눈꺼풀 가장자리가 붓고 통증이 있으며 시간이 지나면 염증 물질이 피부로 배출됨
✔ 속다래끼(내맥립종)
- 마이봄샘(Meibomian gland)에 생기는 염증
- 눈꺼풀 속 깊숙이 위치하며, 결막(눈꺼풀을 뒤집으면 보이는 빨간 점막)에 노란 농양점이 나타남
- 겉다래끼보다 깊이 위치하여 치료에 시간이 걸릴 수 있음
✔ 콩다래끼(산립종, chalazion)
- 마이봄샘의 기름 성분이 원활하게 배출되지 않으면서 만성적인 육아종성 염증이 발생
- 붉거나 통증이 없는 단단한 결절이 눈꺼풀 가장자리에 형성
- 크기가 크거나 염증이 심하면 치료가 필요
눈다래끼 원인
눈다래끼는 눈꺼풀의 기름샘이 막히거나 세균 감염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세균 감염 – 주로 포도상구균(staphylococcus) 감염으로 인해 발생
✅ 눈 화장 잔여물 – 마스카라, 아이라이너 등의 잔여물이 기름샘을 막을 수 있음
✅ 손으로 눈을 비비는 습관 – 손에 묻은 세균이 눈꺼풀로 옮겨감
✅ 면역력 저하 – 과로, 스트레스, 수면 부족 등이 원인
✅ 콘택트렌즈 착용 – 위생이 불량한 경우 감염 위험 증가
✅ 기름진 피부 타입 – 피지 분비가 많으면 눈다래끼 발생 가능성 증가
눈다래끼 증상
눈다래끼는 종류에 따라 증상이 다를 수 있습니다.
겉다래끼 증상
- 눈꺼풀 가장자리 붓기
- 통증 및 열감
- 단단한 결절(혹) 형성
- 시간이 지나면서 염증 물질 배출
속다래끼 증상
- 겉다래끼보다 깊숙한 위치에 발생
- 눈꺼풀 결막(안쪽)에 노란 농양점이 보임
- 통증이 심하고 붓기가 지속됨
콩다래끼 증상
- 크기가 작은 단단한 혹이 눈꺼풀에 생김
- 발적이나 통증이 거의 없음
- 크기가 커질 경우 눈꺼풀이 무거운 느낌이 들 수 있음
눈다래끼 진단
- 안과 검사 – 시진(눈으로 보는 검사)과 촉진(손으로 눌러보는 검사)
- 눈꺼풀 뒤집어 확인 – 속다래끼의 경우 결막 안쪽 농양점 확인
- 병리 검사(드문 경우) – 콩다래끼가 **피지샘암(눈꺼풀 피부암)**과 감별이 필요할 경우 시행
눈다래끼 치료법
눈다래끼는 대개 저절로 좋아지지만 증상이 심할 경우 치료가 필요합니다.
1. 집에서 하는 자가 치료
- 더운 찜질(온찜질) – 하루 3~4회,한번에 10~15분간 적용
- 눈 위를 깨끗이 유지 – 화장품이나 이물질 제거
- 손으로 짜지 않기 – 감염이 악화될 수 있음
2. 약물 치료
- 항생제 안약 및 연고(국소 치료) – 감염 예방
- 경구 항생제(약 복용) – 염증이 심할 경우 사용
- 항염증 안약 – 콩다래끼 치료에 효과적
3. 의료 시술
- 배농 치료(절개 후 내용물 제거) – 배농되지 않을 경우 절개 후 치료
- 스테로이드 주사 – 콩다래끼가 크거나 흡수가 어려운 경우 시행
눈다래끼 경과 및 합병증
- 대부분 저절로 좋아짐 – 보통 며칠~2주 내에 호전
- 감염 확산 가능 – 치료하지 않으면 주변 조직으로 감염이 퍼질 수 있음
- 흉터 위험 – 절개 후 남을 수 있음
- 재발 가능성 있음 – 면역력 저하, 과로, 스트레스 시 재발 가능
눈다래끼 예방 방법
- 손을 깨끗이 씻기 – 눈을 만지기 전 손 씻기 필수
- 눈화장 제거 철저히 – 아이라이너, 마스카라 등이 눈꺼풀을 막을 수 있음
- 렌즈 위생 철저 – 렌즈 관리 소홀 시 감염 위험 증가
- 눈꺼풀 청소(눈꺼풀 세정제 사용) – 눈꺼풀 분비샘의 기름 배출 촉진
- 면역력 관리 – 충분한 수면, 스트레스 관리
자주 묻는 질문(FAQ)
Q1. 눈다래끼는 왜 자주 생기나요?
A. 면역력 저하, 기름진 피부, 눈꺼풀 청결 부족, 세균 감염 등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Q2. 눈다래끼를 짜면 빨리 낫나요?
A. 직접 짜는 것은 감염을 악화시킬 위험이 있습니다. 배농이 필요한 경우 안과에서 절개 치료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Q3. 더운 찜질이 정말 효과가 있나요?
A. 네, 더운 찜질은 기름샘이 막힌 것을 풀어주고 염증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Q4. 콩다래끼는 저절로 없어지나요?
A. 작은 콩다래끼는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흡수될 수 있지만, 크기가 커지거나 불편하면 안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다래끼가 났을 때 안대를 사용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1.통풍이 중요함 → 안대를 하면 습기가 차면서 세균이 더 번식할 수 있음
2.염증 악화 가능성 → 따뜻하고 습한 환경이 염증을 더 심하게 만들 수도 있음
3.눈 자극 증가 → 안대가 눈꺼풀을 누르면 다래끼 부위가 더 붓거나 통증이 심해질 수 있음
#다래끼가 났을 때는 콘택트렌즈 착용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자극 악화: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면 눈을 더 자극할 수 있고, 염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 감염 위험: 다래끼는 세균 감염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렌즈를 끼면 세균이 렌즈 표면에 묻어 감염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 치유 지연: 렌즈가 눈을 덮고 있으면 눈이 제대로 환기되지 않아 회복이 느려질 수 있습니다.
대체 방법:
- 안경 착용: 시력이 나쁘다면 렌즈 대신 안경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인공눈물 사용: 불편하면 방부제 없는 인공눈물을 사용해 눈을 촉촉하게 유지하세요.
언제 다시 착용 가능할까?
- 다래끼가 완전히 가라앉고, 붓기와 통증이 사라진 후 착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항생제 연고나 안약을 사용 중이라면 치료가 끝난 후 며칠간 더 기다리는 것이 좋습니다.
- 렌즈 위생 철저히! 사용 전후 손을 깨끗이 씻고, 렌즈를 소독한 후 사용하세요.
결론
눈다래끼는 세균 감염이나 기름샘의 배출 장애로 인해 발생하며, 대개 저절로 호전됩니다. 하지만 통증이 심하거나 크기가 커진다면 항생제 치료 또는 절개 배농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눈 건강을 위해 평소 손 씻기, 눈꺼풀 청결 유지, 면역력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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